처음 적는 에세이

사적인 이야기가 들어가있으니 가치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0년 전부터

나의 8년 전 개발 게임
고등학교를 공고를 나왔고 당시 현장실습으로 무척 좋은 환경에서 코딩을 할 기회가 있었다. 
기회를 이용해 완성된 작품 하나를 만드는 게 목표였고 어찌저찌 성공은 했다. 유튜브 링크 내에 다운로드 링크도 확인 가능하다.

어쨌든 8년 전도, 지금도, 그 사이에 다녔던 대학교 과정 때도 항상 기초의 부재를 느꼈다.
뭔가 만들었다고 한들 얘가 무슨 원리로 돌아가는지 근본적인 영역은 잘 몰랐다.
결국에 그것도 경쟁력이 될 수 있을텐데, 홀로 접근하기엔 너무 무서웠다.

다행히 기본기의 부재는 나만 느낀게 아니었다. 
 크래프톤은 이에 대한 수요를 인식하고 그 부분에서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정글 1기가 등장 할 당시부터 지원하고 싶었다. 문제는 그 때 미필이어서 지원 할 생각까지 연결되질 않았다.
군대 해결을 끝낸 8기가 되어서야 지원하고 합격하니 더할나위없이 기뻤다.

5개월동안 뭘 얻어 가고 싶을까? 난 나 자신에게 당당해지고 싶었고
그러려면 지금 느끼는 결핍들의 충족을 내가 방법을 찾아서 해결 할 수 있음을 나한테 증명해야한다.
미래를 생각 할 수 있는 기본을 만들어야 결핍이 충족될것만 같다.

  1. 뭐든 당장 시작 할 수 있게 하는 기본기
  • 나는 특정한 언어에 대한 자신감을 내세우는 상황 자체가 싫었다. (종합적으로)
    제일 많이 사용 되는 언어들은 결국 조건문 반복문 정의에 대한 것만 알면 대부분은 정복된다.
    정말 상세한 경우를 떠나서, (C++ pointer, C# garbage collection) 그럼 언어를 아는게 과연 중요하냐?
    결국 언어를 떠나서, 라이브러리를 떠나서, 떠올린 것을 주어진 환경에서 정확히 컴퓨터에 전달하는 능력을 기본기라고 정의하고 싶다.
  1. 사람관계에 대한 비중
  • 사람관계 하나에 짜증과 즐거움을 오고가는 환경에 21개월을 몸 담고 나니
    이게 함부로 무시 할만한 사항은 아니겠다는 내용을 깨달았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 의도가 그대로 전달이 되지 않을때도 있다. 되는데까지 해야지..
  1. 습관
  • Gym이 제법 잘 되어 있고 식사나 전체적인 스케줄 구성이 진짜 마음에 든다.
    습관을 만드는데 최적의 구조고,
    단순한 늦잠이나 오늘은 이러니까 내일은 저러니까 식으로 자신을 향한 양보를 안할수록 습관이 만들 수 있을 것만 같다.
    환경이 준비됐다는건 변화를 위한 마지막 필요조건은 나의 의지만이 남았다.

임하는 자세?

거창하게 설명 할게 달리 없다. 그냥 수료 전까지 주어진 걸하고, 주어진게 없으면 양손에 주어져야 할만한 것을 만들어야겠지. 거창하게 쓴들 그거 지키다가 지치면 땡이다. 꾸준히, 체력 유지해가고, 그 사이에 체력 증강해가면서, 그 위에 코딩을 올린다는게 맞겠다.

난 무의식의 힘을 꽤 믿는 편이다. 무의식은 그냥 하루종일 머리에 있는듯 없는듯 상주하면서 갑자기 주어진 상황에서의 명확한 답을 가져다준다. 아하! 모먼트는 이걸로 설명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의식의 능률을 키우는 방법은 별게 없이 좀 활동적으로 있는다면 도움이 된다. 정글에서 이야기하는 기본기는 무의식에 당연히 도움이 된다. 책상위에서 해결이 안되는건 무의식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한 케이스가 많다.

정글이 끝나면..

정글이 끝나도 꾸준함이 필요한 것들을 거리낌없이 해나가고 싶다. 다른 영역들을 좀 더 구체화 한다면..

  1. 떠오르는걸 당장 시작하는 행동력
  • 게임을 만드는 당시에도 생각만하고 손가락이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유니티를 틀게 하는 동작으로 연결되기까지 수많은 시간이 걸렸던 생각이 난다. 알면서도 그랬던것을 후회한다.
    1. 빠르게 인정하고 돌아가는 길이라도 알아보기
      • 재능이 있을 수도 있다라는 영역에 갇혀 undefined 인 상태에서 삶을 낭비하는 케이스가 있다고 한다.
        어쩌면 나도 부분적으론 그렇게 지내왔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냥 좀 더 걸릴지라도 어쨌든 도착은 해야하지 않겠는가.
        들이박고 이 길이 아닌가보다 하며 좀 먼 길로 돌아가야지까지 생각하고 행 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싶다.

더 많이 적고싶은데 그러면 더 예전의 구구절절 사연을 훨씬 더 끌고와야해서 읽을 만한 부분만 작성했다.
마음가짐 보다 더 고생 할 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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