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익스트라를 다시 마주하고

2025.03.19 - [별 잡다] - 처음 적는 에세이

처음 적는 에세이

다익스트라 알고리즘, Union Find 등 힘든것만 천지였을 때 도망갔던 옛날이 기억난다.

나는 여러 회사를 알아보다가 FPS 게임 개발을 하는 한 기업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당시 팀장급 되는 분이 문제 하나를 풀어보라는 문자를 보내셨다. https://www.acmicpc.net/problem/1738

나는 풀어보라는데의 의의가 뭐가 있다 싶다가도 이걸 2일-3일 붙잡다가 결국에 진행한데까지만 사진으로 보내드렸다. 나는 벨만포드가 뭔지 몰랐다. 그리고 찾아보는건 풀어보라는 의도에 벗어난다고 느꼈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지금 당장은 벨만포드가 정확히는 몰라도 곧 다시 볼 생각에 나쁜 생각과 파훼할 생각에 혼란스럽다.

꽉 막힌 귀라고 느꼈을지도 모를 나에게 좀 더 높은 단계를 향하길 반복적으로 논하던 나의 주변에게 다시 한번 고맙고 미안하다.